이 증권사 조주형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100만원은 시장에서 최근 공표된 삼성전자 목표주가의 평균치"라며 "삼성전자 등 삼성물산이 보유 중인 투자유가증권 가치는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역시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올해 고성장이 가능하다"며 "삼성물산의 2010년 신규수주는 지난해 보다 69% 증가한 15조8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4%, 41.5% 늘어날 것으로 봤다.
그는 "재무구조도 우량하다"며 "삼성물산은 건설업계에서 장단기 신용등급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미분양 주택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의 절대 규모와 질적인 측면에서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