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는 몽골 셀링게 사금광에서 생산한 금을 조만간 몽골 중앙은행에 납품, 올해부터 매출로 인식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글로웍스측은 셀링게 사금광에서지난해 9월부터 생산을 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국제 금값 상승으로 인해 초과이윤세 폐지를 추진해 왔는데, 의회통과 후 발효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는 온스당 860달러를 넘을 경우 초과하는 금액의 68%에 초과이윤세를 부과해왔다.

글로웍스는 "지난해 생산분에 대해 초과이윤세 폐지 후 매각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정보다 초과이윤세 폐지가 지연돼, 지난해 매출로는 인식되지 못했으나 초과이윤세 폐지가 임박함에 따라 빠른 시간안에 금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웍스는 몽골의 셀링게 사금광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월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는 셀링게 사금광과 보하트 석금광의 본격적인 생산으로 자원개발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더불어 국제 금시세의 상승 및 몽골정부의 초과이윤세 법안폐지는 글로웍스의 매출 및 수익 증대에 강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