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지난해 10월말 출시해 운용한 ‘happy+ 스카이 그로스 스탁랩’과 ‘happy+ 에이스 System 랩’이 석 달여 만에 목표 수익률 13%를 달성해 조기청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동부증권이 엄격한 내부기준을 통해 선정한 국내 우수 투자자문사인 스카이투자자문과 에이스투자자문사와 연계해 고객의 투자일임자산을 운용했다.

'스카이 그로스 스탁랩’은 변동성이 큰 조정 장세에서 탁월한 종목 선정 능력과 매매 역량을 발휘했다. 같은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2.89%였지만, 이를 11% 가량이나 초과해 13%의 수익률을 시현했다. ‘에이스 System 랩’은 코스피 수익률 6.86%를 6%이상 초과했다.

기존 자문사 랩상품들은 투자자문서비스가 기관투자자 위주로 제공돼 일반 개인투자자가 활용하기에 어려움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동부 happy+ 자문사 연계 주식랩’은 이러한 개인투자자의 불편을 해소 고객 맞춤 상품을 출시했다.

이종우 동부증권 WM본부장(상무)은 “동부 happy+ 자문사 연계 주식랩은 최소가입금액 수준을 낮추고 종목수도 10개 내외로 선별해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구성했다”며 “상대적으로 수수료도 낮아 주식 투자를 어렵게 여기거나 투자전문가의 투자서비스를 원했던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