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해외수주 모멘텀과 주택사업 호조에 대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2일 오전 9시 54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날보다 1000원(1.11%) 오른 9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9만21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대림산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2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2010년 상반기 해외 수주 모멘텀(동기) 본격화로 현재 주가의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2010년 해외수주 규모는 당초 예상치인 3조4000억원을 웃도는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2년 이후의 해외부문 실적 전망치 및 장기성장률도 상향 조정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대우증권도 전날 대림산업에 대해 2010년 주택과 해외수주 확대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