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오름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47포인트(0.03%) 떨어진 1693.6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이 팔자세를 강화해나가면서 지수가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277억원, 기관이 268억원 순매수중이고, 개인은 458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86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 명암이 전날과는 반대로 엇갈렸다. 원·달러 환율이 8일만에 반등하면서 전날 부진했던 IT, 자동차 등 수출주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증권 등 금융주들은 반락하며 약세다.

한국전력의 강세에 힘입어 전기가스업종이 1.10%로 코스피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가 0.94% 상승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증권(-2.07%), 은행(-1.36%) 등 금융업종은 낙폭이 크다. 전날 상승했던 건설업종도 0.67% 빠지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LG전자, LG화학, 하이닉스가 상승중이며,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중공업은 떨어지고 있다. 포스코는 보합세다.

현재 상승중인 종목은 278개, 하락중인 종목은 418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