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30개 주요 증권사 중 지난해 4분기 최우수 온라인매매 서비스 기관으로 선정됐다.

온라인금융서비스 평가기관 스톡피아가 12일 발표한 '2009년 4차 온라인 트레이딩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종합 평가결과 1위를 차지했다. 현대증권이 2위, 대신증권이 3위에 올랐다.

스톡피아 측은 "한국투자증권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여러 유형의 매매 및 시세화면을 제공하고 있다"며 "온라인 교육, 모의투자, 실시간 상담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선보여 HTS 및 홈페이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톡피아 관계자는 "이번 평가기간에는 선물회사에서만 가능했던 FX마진거래가 증권사에도 허용됨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 증권사들이 등장했다"며 "증권사에서 제공 가능한 상품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해외주식거래가 증가해 환전 업무을 HTS에서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제공하는 증권사들도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영역별 우수 증권사로는 트레이딩 부문에 대신증권, 정보제공에 하나대투증권, 커뮤니티&커뮤니케이션에 현대증권, 지원서비스에 한국투자증권, 속도·안정성에 대신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