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1690선 밑으로 떨어졌다.

12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4포인트(0.33%) 떨어진 1688.4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370억원 어치를 사며 꾸준하게 '사자'를 외치고 있지만 기관의 매수세 약화와 개인의 매도세 때문에 지수는 낙폭을 늘리고 있다.
기관이 프로그램 매물 확대의 영향으로 매수폭을 크게 축소하고 있다. 현재 17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269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나타내며 전체 110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 반등에 전기전자 업종은 선전중이다. 삼성전자가 0.38%, LG디스플레이가 0.39%, 하이닉스가 0.63%, LG전자가 0.45%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전기가스와 의료정밀 업종도 상승중이다. 반면 증권, 은행, 기계, 의약품, 비금속광물 업종은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LG전자, LG화학은 오르고 있고, 포스코KB금융, 신한지주는 약세다. 현대차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는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249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490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2억2345만주, 거래대금은 2조3298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