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니아(대표 정도선)는 쌀겨에서 추출한 셀레늄을 원료로 친환경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생산 판매하는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최근엔 셀레늄에 식용 유황을 주요 성분으로 한 브랜드 '럭셔리'화장품을 내놓기도 했다. 이 회사는 70여 종류의 화장품을 OEM(주문자상표방식생산)으로 생산해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쌀겨에서 추출한 셀레늄이 인체의 생리활동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화장품의 주요 성분으로 활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셀레늄은 항산화력이 천연 비타민E 보다 1970배의 효과가 있어 피부노화를 지연시켜주는 것은 물론 기미 건버섯 여드름 주근깨 습진 아토피성피부염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모발을 굵게 하며 두피를 건강하게 해 탈모를 예방하고 자외선과 방사선 차단효과도 있다는 것.게다가 셀레늄(Se)은 세포막과 세포질 등 인체 세포의 모든 부분에서 유리기의 공격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회사 관계자는 "셀레늄을 주원료로 만든 우리 회사 화장품은 쌀겨에 들어있는 단백질 지방 칼슘 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소까지 힘유돼 있어 피부건강을 효과적으로 지켜준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06년 1월부터 '셀레니아' 브랜드로 화장품을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에 입점해 팔고 있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부산,울산), 그랜드백화점, 하나로클럽(양재동) 등이 주요 판매처다.

특히 2008년 말 출시한 '셀레늄 이중기능성화장품'과 '셀레늄 태반화장품'은 피부미용에 탁월한 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셀레늄 이중기능성화장품은 피부의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노화를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미백,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셀레늄 태반화장품은 태반과 쌀겨의 셀레늄 성분을 피부에 공급해줘 피부를 맑고 탄력있게 유지해주는 데다 잔주름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기능성 화장품 외에도 셀레늄이 함유된 미용비누 클렌징폼 핸드크림 마스크팩 수면팩 보디로션 샴푸 등 다양한 미용용품을 생산한다.

정도선 대표는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며 "피부의 노화를 지연시키고 주름을 개선하는 등의 기능성 화장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