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3포인트(0.11%) 하락한 10786.0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파산보호신청을 앞둔 일본항공(JAL)이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으나 세계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에 수출주가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산보호신청을 앞둔 일본항공(JAL)은 파산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전거래일 11.84%의 하락률을 보인데 이어 이날도 약세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하토야마 총리가 JAL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단해 파산토록 하는 결정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로부터 이미 3차례에 걸쳐 구제금융을 받은 JAL에 더이상 재정을 낭비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수출입지표가 호전되는 등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수출주가 상승했다. 수출주인 혼다와 소니가 각각 2.04%, 1.57%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4분 현재 0.15% 하락한 22378.23을 기록 중이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1687.80으로 0.41% 내림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2% 하락한 3186.43을 나타내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는 0.49% 내린 8283.44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