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국내 최장수 소주모델이 됐다.

소주브랜드 '처음처럼'의 롯데주류 관계자는 11일 "이효리와 5일 2010년 광고계약을 맺었다"며 "이효리와의 이번 계약은 3년째, 횟수로는 5번(계약기간 6개월)의 계약을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이효리씨와 함께 진행한 '흔들어라 캠페인'을 통해 소주를 흔들어 마시는 음주법을 제시하여 소비자들 사이에 '회오리주'를 유행시키며 '처음처럼'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량을 크게 상승시켰다"며 "작년부터 '효리주 열풍'도 나타나는 등 '처음처럼'과 이효리씨의 궁합이 잘 맞아 모델로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앞으로 6개월동안 '처음처럼'모델로 CF와 포스터, POP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함께 할 예정이다. 또 최근 '처음처럼'의 새해 첫 광고 촬영을 마친상태다.

'처음처럼'의 2010년 광고는 기존 컨셉트를 유지해 '흔들어라 더 즐거워진다'를 슬로건을 앞세운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새 광고는 이효리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추는 흥겨운 '라인댄스'를 '처음처럼'과 결합시켜 다같이 흔들어 마시면 더 즐거운 술자리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올해도 '효리 효과'를 통해 '처음처럼'이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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