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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 팝콘 적게 팔리면 경기 살아날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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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콩 통조림·연애소설도"
    '팝콘지수를 보면 경기가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12일 영국 극장가의 티켓 판매와 경기 사이클은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팝콘지수를 보면 영국 경제 회복 시점을 파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멀티플렉스 체인인 오데온이 만든 팝콘지수에 따르면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5% 감소했을 때와 지난해 3월 실업자가 200만명에 육박했을 때 극장가의 팝콘 판매는 고공행진을 보였다. 루퍼트 개빈 오데온 최고경영자(CEO)는 "경제위기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현실 도피를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극장"이라며 "여행과 레저 활동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가 어려울수록 극장가가 더 붐비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와 함께 경기침체기에는 콩 통조림과 로맨스 소설 판매가 급증하고 데이트 파트너를 찾기 위해 온라인 미팅 사이트를 드나드는 이용객 숫자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지갑이 얇아지고 소비가 줄어들수록 싸게 단백질 등 영양소를 챙길 수 있는 콩 통조림 판매가 늘어난다.

    또 심리적인 위안을 얻으려는 욕망이 커지면서 로맨스 소설류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가 인기몰이를 한다는 분석이다. 로이터는 팝콘과 콩 통조림 등 관련 상품의 판매를 살펴보는 비전통적인 방법으로 경기 사이클을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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