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시장 매년 2배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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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2008년 말 6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4조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도 두 배 이상 늘어 3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일 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기업들이 퇴직금 충당금에 대한 손비 인정을 위해 이용하고 있는 은행 퇴직신탁과 퇴직보험이 올해 말 폐지 예정이어서 대안인 퇴직연금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기업들의 퇴직연금 가입이 활발해지면서 총 적립금이 연말엔 30조원을 넘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덕분에 퇴직연금펀드에도 투자 자금이 들어와 증시에 '훈풍'을 몰고올 것이라는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12일 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기업들이 퇴직금 충당금에 대한 손비 인정을 위해 이용하고 있는 은행 퇴직신탁과 퇴직보험이 올해 말 폐지 예정이어서 대안인 퇴직연금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기업들의 퇴직연금 가입이 활발해지면서 총 적립금이 연말엔 30조원을 넘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덕분에 퇴직연금펀드에도 투자 자금이 들어와 증시에 '훈풍'을 몰고올 것이라는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