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해운·조선 "비중확대는 신중하게"-대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13일 최근 해운, 조선, 기계 등 산업재 섹터의 상승률이 높지만 실적을 확인한 후 비중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산업재 섹터가 2010년 들어 가장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재 섹터는 올해 7.2%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0.9%) 대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조승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산업재 섹터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기관과 외국인 모두 지난 12일까지 산업재 섹터에 대해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해운, 조선, 기계업종에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가 동시에 들어오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산업재 섹터의 강세는 이익모멘텀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산업재 섹터의 2010년 영업이익증가율은 67%로 전망돼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그는 "최근과 같은 주가흐름이 지속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앞으로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여전히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선과 기계, 해운 업종의 주도로 산업재 섹터의 2010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의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최근의 상승세로 밸류에이션 수준도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펀더멘털 개선을 확인하고, 향후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 여부에 따라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산업재 섹터가 2010년 들어 가장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재 섹터는 올해 7.2%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0.9%) 대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조승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산업재 섹터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기관과 외국인 모두 지난 12일까지 산업재 섹터에 대해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해운, 조선, 기계업종에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가 동시에 들어오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산업재 섹터의 강세는 이익모멘텀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산업재 섹터의 2010년 영업이익증가율은 67%로 전망돼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그는 "최근과 같은 주가흐름이 지속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앞으로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여전히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선과 기계, 해운 업종의 주도로 산업재 섹터의 2010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의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최근의 상승세로 밸류에이션 수준도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펀더멘털 개선을 확인하고, 향후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 여부에 따라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