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증시상장 추진…5년 중장기 비전 3월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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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이 증권유관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정책금융기관에서 상업금융회사로 변신하기 위해서다.
김영과 증권금융 사장은 13일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과 인터뷰를 통해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금융회사와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고, 자본시장에 대한 자금공급기능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본 확충이 절실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증권금융의 자본금(3400억원) 규모와 환금성에 제약이 있는 비상장회사란 점 등을 감안할 때 구주주 참여를 통한 유상증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장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금융은 이에 따라 상장추진계획 등 중장기계획을 담은 '비전 2015'를 3월초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비전 2015'는 현재 초안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상장추진계획과 상업금융회사로 탈바꿈해야 할 중장기 플랜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공헌활동도 비중 있게 반영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 사장이 임기중 증시상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만큼 상장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금융이 상장되면 증권유관기관으로서는 상장1호가 된다. 한 때 한국거래소(KRX)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키는 방안이 업계에서 논의됐지만, 거래소가 지난해 초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상장논의는 무위로 돌아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
김영과 증권금융 사장은 13일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과 인터뷰를 통해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금융회사와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고, 자본시장에 대한 자금공급기능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본 확충이 절실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증권금융의 자본금(3400억원) 규모와 환금성에 제약이 있는 비상장회사란 점 등을 감안할 때 구주주 참여를 통한 유상증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장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금융은 이에 따라 상장추진계획 등 중장기계획을 담은 '비전 2015'를 3월초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비전 2015'는 현재 초안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상장추진계획과 상업금융회사로 탈바꿈해야 할 중장기 플랜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공헌활동도 비중 있게 반영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 사장이 임기중 증시상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만큼 상장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금융이 상장되면 증권유관기관으로서는 상장1호가 된다. 한 때 한국거래소(KRX)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키는 방안이 업계에서 논의됐지만, 거래소가 지난해 초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상장논의는 무위로 돌아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