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덫'에 걸린 구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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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담당자들, 지원자 개인 홈피까지 추적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취업난에 허덕이는 구직자들에게 또 다른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12일(현지시간) 영국 구직자들의 개인정보가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통해 기업 인사 담당자들에게 노출되면서 임용이 거절되는 등 구직자들이 이래저래 손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싸이월드 격인 페이스북은 영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회원을 보유한 인기 사이트다. 원래 취지는 가입자가 친구들과 대화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지원자들의 개인 홈페이지를 찾아본 뒤 이력서가 홈페이지에 담긴 개인 신상정보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퇴짜를 놓는 경우도 생겨났다.
또 일부 인사 담당자들은 신입사원들이 과음 후 숙취에 어떻게 대응할지 신입사원의 홈페이지 정보를 통해 예상하기도 했다.
이는 영국의 취업정보업체 커리어빌더(careerbuilder.co.uk)가 450명의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한경닷컴 이유미 인턴기자 dirona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취업난에 허덕이는 구직자들에게 또 다른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12일(현지시간) 영국 구직자들의 개인정보가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통해 기업 인사 담당자들에게 노출되면서 임용이 거절되는 등 구직자들이 이래저래 손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싸이월드 격인 페이스북은 영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회원을 보유한 인기 사이트다. 원래 취지는 가입자가 친구들과 대화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지원자들의 개인 홈페이지를 찾아본 뒤 이력서가 홈페이지에 담긴 개인 신상정보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퇴짜를 놓는 경우도 생겨났다.
또 일부 인사 담당자들은 신입사원들이 과음 후 숙취에 어떻게 대응할지 신입사원의 홈페이지 정보를 통해 예상하기도 했다.
이는 영국의 취업정보업체 커리어빌더(careerbuilder.co.uk)가 450명의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한경닷컴 이유미 인턴기자 diron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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