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선생' 이승조의 복잡계이론과 증시①] 미로와 주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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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나에게 큰 수익을 줄 종목을 찾는 것은 어느 미로에서 출구를 찾는 것과 비슷하다.
어릴 적에 그리스신화를 읽은 적이 있는데 제우스와 에우로페의 아들 미노스가 정적(政敵)을 누르고 크레타의 왕이 될 때 신의 지지를 과시하기 위해 제물로 쓸 소를 보내달라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기도했다고 한다.
포세이돈이 흰 수소를 보냈는데 미노스가 소를 제물로 바치지 않고 숨기자 화가 난 포세이돈이 벌로 미노스의 아내와 수소가 사랑에 빠지게 하여 사람의 몸과 소의 머리를 가진 미노타우리스가 태어났다.
미노스왕은 크레타 미궁(迷宮)에 가둬두고 아테네 소년 소녀를 제물로 바쳤는데 아테나의 영웅인 메세우스가 미궁에 들어가 미노타리우스를 죽였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크레타 미궁에 대한 호기심으로 미궁에 대한 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주식시장이 마치 미궁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독자는 제목에서는 미로(迷路)라고 사용해 놓고 미궁에 대해 이야기하니 미로와 미궁을 혼용해서 쓴다고 생각할 것이다.
미로는 입구와 출구가 복수의 경로를 갖고 있으며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존재가 길을 잃게 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미궁은 유일한 출입구와 도착점을 지닌 것으로 명상을 통한 자기발견의 장소로 사용된다고 한다.
처음에는 복수의 경로를 갖고 있는 미로에서 길을 잃는 확률이 유일한 출구와 입구를 가지고 있는 미궁보다 길을 잃어버릴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주식시장에서 26년간 실전매매를 해 본 경험에 의해 이해할 수가 있었다.
투자의 세계에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고 종목교체가 언제든지 가능한 상황에서 성공투자의 길을 잃어버리고 미로를 헤매는 것 같은 경험을 수없이 하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눈에 보이는 정보를 갖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매우 합리적이고 투자효과를 높이는 방법으로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너무 많은 정보가 노이즈현상을 만들고 복수의 선택가능성이 불확실한 투자세상을 경험하게 하고 어느 미로 속을 헤매는 것 같은 투자상황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됐다.
경험적으로 내가 선택한 결정에 합리적 근거를 만들고 시장은 다르게 가는데 내가 선택한 결정이 맞는다는 인지적 오류에 빠지게 되면서 시장이 틀렸고 내가 옳다는 아집과 편향적 시각에 빠져서 큰 낭패를 보는 투자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빈번한 종목교체가 불확실한 주식시장에서 미로 속을 헤매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종목을 선택하기 전에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통합하는 통합적 사고로 선택을 했다면 그 다음의 투자행위는 다른 종목과 비교하는 행위보다는 내가 선택한 종목의 가치가 우 상향되는 상황이 전개될 때까지는 기다리는 내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하게 된 여러 가지 조건이 현실적으로 변경해야 하는 결정적인 오류가 발견되지 않는 한 그 선택한 종목의 가치가 증가하는 상황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 여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크레타 미궁에 들어갈 때 실을 다리에 묶어서 실타래를 풀고 들어가서 사람의 몸과 소의머리를 한 미노타리우스를 죽인 아테네왕자 메세우스 같이 주식시장에 진입할 때 마음에 실타래를 묶고 종목을 선택해서 목표가치가 달성하는 상황까지 실타래를 풀고 그 목표가치가 달성되면 풀려진 실타래를 따라서 주식시장을 빠져 나오는 투자감각이 불확실한 주식시장에서 효과적인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투자방법에서 생각해야 하는 화두는 먼저 급등하는 다른 종목을 왜 선택하지 못했는가 하는 비교심리와 내가 선택한 종목은 언제 상승하지 하는 시간의 문제다.
일반적으로 모든 투자가는 자신이 합리적으로 의사결정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합리적으로 의사결정 해도 투자수익을 보장해 주지 않는 것이 주식시장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결정했다는 것이 그 순간에 합리적 결정이지 시간이 지나면 비합리적 의사결정으로 시장에 의해 판명되는 경우도 많다.
결론적으로 시장을 이길 수 없고 상승하는 종목, 하락하는 종목 맞추겠다는 투자감각으로 시장을 접근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런 투자행위는 미로 속을 계속 헤매게 만들기 때문이다.
매일 제공되는 다양한 투자정보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투자실패를 초래하게 만드는 장본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가 자신에게 자문해보기 바란다.
투자결정을 선택하기 전에 무겁게 의사결정을 하고 선택했다면 그 대상종목 갖고 생각하는 가치가 현실에 나타날 때까지 다양한 선택의 유혹과 자유의지를 억제하고 바보같이 단순하게 내가 그린 미래지도가 현실에 나타날 때까지 시간 여행하는 투자철학을 권한다.
/이승조 새빛인베스트먼트 리서치센터장
어릴 적에 그리스신화를 읽은 적이 있는데 제우스와 에우로페의 아들 미노스가 정적(政敵)을 누르고 크레타의 왕이 될 때 신의 지지를 과시하기 위해 제물로 쓸 소를 보내달라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기도했다고 한다.
포세이돈이 흰 수소를 보냈는데 미노스가 소를 제물로 바치지 않고 숨기자 화가 난 포세이돈이 벌로 미노스의 아내와 수소가 사랑에 빠지게 하여 사람의 몸과 소의 머리를 가진 미노타우리스가 태어났다.
미노스왕은 크레타 미궁(迷宮)에 가둬두고 아테네 소년 소녀를 제물로 바쳤는데 아테나의 영웅인 메세우스가 미궁에 들어가 미노타리우스를 죽였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크레타 미궁에 대한 호기심으로 미궁에 대한 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주식시장이 마치 미궁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독자는 제목에서는 미로(迷路)라고 사용해 놓고 미궁에 대해 이야기하니 미로와 미궁을 혼용해서 쓴다고 생각할 것이다.
미로는 입구와 출구가 복수의 경로를 갖고 있으며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존재가 길을 잃게 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미궁은 유일한 출입구와 도착점을 지닌 것으로 명상을 통한 자기발견의 장소로 사용된다고 한다.
처음에는 복수의 경로를 갖고 있는 미로에서 길을 잃는 확률이 유일한 출구와 입구를 가지고 있는 미궁보다 길을 잃어버릴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주식시장에서 26년간 실전매매를 해 본 경험에 의해 이해할 수가 있었다.
투자의 세계에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고 종목교체가 언제든지 가능한 상황에서 성공투자의 길을 잃어버리고 미로를 헤매는 것 같은 경험을 수없이 하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눈에 보이는 정보를 갖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매우 합리적이고 투자효과를 높이는 방법으로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너무 많은 정보가 노이즈현상을 만들고 복수의 선택가능성이 불확실한 투자세상을 경험하게 하고 어느 미로 속을 헤매는 것 같은 투자상황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됐다.
경험적으로 내가 선택한 결정에 합리적 근거를 만들고 시장은 다르게 가는데 내가 선택한 결정이 맞는다는 인지적 오류에 빠지게 되면서 시장이 틀렸고 내가 옳다는 아집과 편향적 시각에 빠져서 큰 낭패를 보는 투자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빈번한 종목교체가 불확실한 주식시장에서 미로 속을 헤매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종목을 선택하기 전에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통합하는 통합적 사고로 선택을 했다면 그 다음의 투자행위는 다른 종목과 비교하는 행위보다는 내가 선택한 종목의 가치가 우 상향되는 상황이 전개될 때까지는 기다리는 내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하게 된 여러 가지 조건이 현실적으로 변경해야 하는 결정적인 오류가 발견되지 않는 한 그 선택한 종목의 가치가 증가하는 상황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 여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크레타 미궁에 들어갈 때 실을 다리에 묶어서 실타래를 풀고 들어가서 사람의 몸과 소의머리를 한 미노타리우스를 죽인 아테네왕자 메세우스 같이 주식시장에 진입할 때 마음에 실타래를 묶고 종목을 선택해서 목표가치가 달성하는 상황까지 실타래를 풀고 그 목표가치가 달성되면 풀려진 실타래를 따라서 주식시장을 빠져 나오는 투자감각이 불확실한 주식시장에서 효과적인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투자방법에서 생각해야 하는 화두는 먼저 급등하는 다른 종목을 왜 선택하지 못했는가 하는 비교심리와 내가 선택한 종목은 언제 상승하지 하는 시간의 문제다.
일반적으로 모든 투자가는 자신이 합리적으로 의사결정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합리적으로 의사결정 해도 투자수익을 보장해 주지 않는 것이 주식시장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결정했다는 것이 그 순간에 합리적 결정이지 시간이 지나면 비합리적 의사결정으로 시장에 의해 판명되는 경우도 많다.
결론적으로 시장을 이길 수 없고 상승하는 종목, 하락하는 종목 맞추겠다는 투자감각으로 시장을 접근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런 투자행위는 미로 속을 계속 헤매게 만들기 때문이다.
매일 제공되는 다양한 투자정보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투자실패를 초래하게 만드는 장본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가 자신에게 자문해보기 바란다.
투자결정을 선택하기 전에 무겁게 의사결정을 하고 선택했다면 그 대상종목 갖고 생각하는 가치가 현실에 나타날 때까지 다양한 선택의 유혹과 자유의지를 억제하고 바보같이 단순하게 내가 그린 미래지도가 현실에 나타날 때까지 시간 여행하는 투자철학을 권한다.
/이승조 새빛인베스트먼트 리서치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