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MMF(머니마켓펀드) 수준의 환금성에 더해 초과 성과도 기대할 수 있는 ‘내일 출금’ 초단기채 펀드 6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이 펀드들은 MMF처럼 익일 설정 및 익일 환매가 가능한 데다 환매수수료도 없는, 높은 환금성이 특징이다. 또 상대적으로 짧은 듀레이션을 유지해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최소화했다.대신증권은 6종의 ‘내일 출금’ 초단기채 펀드를 라인업에 포함시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도록 했다.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펀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내일 출금’ 초단기채 펀드는 최근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민 중인 투자자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며 “향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키움증권은 연금계좌를 새로 개설하거나 다른 금융사에서 키움증권으로 이전하는 고객들에게 ETF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등의 이벤트를 3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또 일정 금액 이상을 입금한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권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다른 금융사에서 키움증권으로 계좌를 이전한 고객의 입금액은 2배로 인정해준다.연금계좌로 ETF를 거래했을 때도 혜택이 있다. 1주만 매수해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최대 5잔을, 200만원 이상 매수하면 최대 1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각각 받을 수 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개인 연금 계좌를 활용해 직접 ETF를 운용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풍성한 혜택과 함께 절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세계적으로 계절 감염병이 확산하자 진단키트주가 들썩이고 있다.8일 오전 10시7분 현재 유투바이오는 전일 대비 695원(24.22%) 뛴 3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21.03%), 수젠텍(8.23%), 휴마시스(3.65%)도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감염병 확산 소식에 진단키트주로 매수세가 몰린 모습이다. 전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12월 22∼28일) 전국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가운데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수를 나타내는 독감 의사환자 분율(ILI)은 7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1000명당 31.3명에서 약 2.41배 급증했으며 지난 2016년(86.2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중국에서는 지난달부터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이달 초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지난달 넷째 주(12월 23∼29일) 독감 유사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직전 주에 비해 6.2% 늘었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도 확산하고 있다.일각에선 쿼드데믹(네 가지 감염병 동시 유행)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은 AP통신은 독감과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노로바이러스까지 확산하며 쿼드데믹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