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IB부문은 13일 'IFR(International Financing Review)'지로부터 '2009년 아시아·태평양 최고의 론딜(Loan Deal)'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발간하는 IFR은 한 해 동안 집계된 딜(deal)들을 대상으로 금융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하나대투증권은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홍콩에서 발행되는 IFR Asia로부터 '2009년 아시아 최고의 론딜'과 '한국 최고의 자본시장 딜' 두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승국 하나대투증권 IB전략기획 전무는 'IFR Asia가 아시아 지역을 주관하는 반면, IFR은 세계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딜인 OB맥주 인수에 필요한 9억달러의 신디케이션론 중 4500억원의 원화 차입을 주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