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오픈마켓 G마켓에서는 발열기능이 있는 상품들이 인기다.발열제품은 자체적으로 발산하는 열을 이용해 체감 온도를 상승시키는 겨울용 상품이다.

G마켓은 지난 5~12일 방한내복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주로 여성들이 착용하던 타이즈나 레깅스는 남성용 제품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다.남성용 타이즈 제품의 최근 일주일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기모 레깅스,내복의 보온메리 원단을 이용한 보온레깅스 등 종류도 다앙하다.벤볼루또의 ‘남성용 타이즈’(4000원)는 신축성과 보온성이 뛰어나고 앞트임이 있어 편리하다.

아웃도어 제품도 발열기능이 있는 상품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스키,보드 방한용품은 최근 일주일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발열섬유,무봉재 접합 등 전문 아웃도어 못지 않게 기능이 뛰어난 제품이 인기다.모닥불의 ‘발열조끼’(9만8000원)는 충전을 한번 하면 하루종일 보온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안감재질을 천연옥으로 코팅해 음이온이 발생된다.

귀여운 디자인의 실내용 발열 제품도 반응이 좋다.크린월드의 ‘풋워머’(7900원)는 잠수복재질인 네오플렌을 사용해 보온성과 신축성이 좋으며 뒤꿈치 부분에 특수실리콘 처리해 미끄럼을 방지한다.‘USB 발열 슬리퍼’(7900원)는 발열패드를 분리하면 일반 슬리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