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그림도 사고… 미술 영재도 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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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옥션, 20일 '사랑나눔' 경매
김창열 · 김종학 · 이왈종 · 정상화 · 오치균씨 등 인기 화가와 재계 · 문화계 인사들이 애장품을 미술영재 돕기 자선 경매행사에 내놓는다.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은 20일 열리는 '사랑나눔'경매 행사에 이들 유명 작가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신용극 유로통상 회장,이태호 명지대 교수,김민용 텔레비전12 대표 등 재계 · 문화계 인사들이 소장하고 있는 90여점의 미술품을 출품한다고 13일 밝혔다.
K옥션은 이번 경매 낙찰액의 50%를 올해부터 시작하는 미술영재 지원 프로그램인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의 운영기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고미술 애호가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글씨 '국력(國力)'(추정가 200만~400만원)을 출품했다. 유 전 청장이 인사동 화랑에서 직접 구입한 작품.그는 주말이면 가끔 상업화랑에 들러 마음에 드는 작품을 사들이는 컬렉터다.
작년 3월 타계한 재불화가 이성자씨의 목판화 '은하수No.2'(추정가 300만~400만원)를 들고 나온 신용극 유로통상 회장 역시 미술의 흐름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아트 마니아'다. 신 회장은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뜨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순응 K옥션 대표는 직장인 시절부터 박봉을 쪼개 그림을 사 모은 정통 컬렉터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에 사진의 거장 만 레이의 작품 '흑과 백'(800만~1200만원)을 내보인다.
이 밖에 박명자 갤러리 현대 회장은 '호작도'(1000만~1500만원),인기 작가 오치균씨는 자신의 작품 '감'(1500만~1800만원),김창열씨는 '물방울'(250만~350만원),이왈종씨는 '생활속의 중도'(1200만~1600만원)를 각각 출품한다. 경매 프리뷰는 서울 청담동 K옥션 전시장에서 19일까지.(02)3479-8888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은 20일 열리는 '사랑나눔'경매 행사에 이들 유명 작가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신용극 유로통상 회장,이태호 명지대 교수,김민용 텔레비전12 대표 등 재계 · 문화계 인사들이 소장하고 있는 90여점의 미술품을 출품한다고 13일 밝혔다.
K옥션은 이번 경매 낙찰액의 50%를 올해부터 시작하는 미술영재 지원 프로그램인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의 운영기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고미술 애호가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글씨 '국력(國力)'(추정가 200만~400만원)을 출품했다. 유 전 청장이 인사동 화랑에서 직접 구입한 작품.그는 주말이면 가끔 상업화랑에 들러 마음에 드는 작품을 사들이는 컬렉터다.
작년 3월 타계한 재불화가 이성자씨의 목판화 '은하수No.2'(추정가 300만~400만원)를 들고 나온 신용극 유로통상 회장 역시 미술의 흐름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아트 마니아'다. 신 회장은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뜨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순응 K옥션 대표는 직장인 시절부터 박봉을 쪼개 그림을 사 모은 정통 컬렉터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에 사진의 거장 만 레이의 작품 '흑과 백'(800만~1200만원)을 내보인다.
이 밖에 박명자 갤러리 현대 회장은 '호작도'(1000만~1500만원),인기 작가 오치균씨는 자신의 작품 '감'(1500만~1800만원),김창열씨는 '물방울'(250만~350만원),이왈종씨는 '생활속의 중도'(1200만~1600만원)를 각각 출품한다. 경매 프리뷰는 서울 청담동 K옥션 전시장에서 19일까지.(02)3479-8888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