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전 세계 24개국에 있는 법인과 지점 110여곳의 정보를 하나로 통합 · 관리하는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의 구축을 마치고 13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을 통해 현대상선은 재무회계,채권 · 채무,구매 · 자재,자산,경영관리 등 기업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을 통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세계 각지에 있는 선박이 연료나 기자재를 구매하는 것까지 본사에서 한꺼번에 관리해 업무 효율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