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기출 문제집이 오는 19일 나온다. 시중에 테샛 관련 서적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첫 공식 교재가 출간되는 셈이다. 한경 경제교육연구소는 13일 테샛 1회부터 5회까지 실제 출제한 문제와 문항별 해설을 실은 '테샛 기출문제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출제한 모든 문제들에 대해 자세한 해설을 실어 응시자들이 기출문제집을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테샛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5회 시험의 영역별 출제 경향이 분석돼 있어 테샛에 도전하는 응시자들이 어떤 영역에 집중해서 공부해야 할지를 파악할 수 있다. 출제영역은 △경제일반 △시장원리 △기업경제 △금융경제 △공공경제 △국민소득과 성장 △국제경제 △경제교양 등 8개 부문이며 각 영역은 다시 3~5개의 하위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영역별 출제 문항 수를 보면 기업경제,금융경제,공공경제 등이 비교적 많았다. 재무 회계 기업법 등의 문제는 10% 수준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5회 시험의 출제 경향을 보면 △경제일반 6문제 △시장원리 9문제 △기업경제 19문제 △금융경제 11문제 △공공경제 14문제 △국민소득과 성장 8문제 △국제경제 7문제 △경제교양 6문제 등이다. 미시경제의 생산자이론과 경영기초 회사법 등으로 이뤄진 기업경제 영역은 △기업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가 2개 △생산과 기술 분야 4문제 △경영 기초 6문제 △회사법 3문제 △노동경제 4문제 등이다. 이번 기출문제집에는 그동안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1~5회 시험의 응시자 통계 결과도 실었다. S등급을 비롯해 1~5등급의 각 등급별 인원과 비율,등급별 분포 그래프,응시자 직업별 전공별 분포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한경BP에서 출간하며 온라인 서점에서는 18일,대형서점에서는 19일께부터 구입할 수 있다. 총 248페이지에 가격은 2만원이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