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제조, 고용없는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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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부산 제조업은 생산액과 부가가치 등 성장지표는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으나 사업체수와 종업원수는 제자리 걸음 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13일 부산지역 제조업 사업체수는 2007년 기준으로 8670개로 10년전인 1998년 8215개보다 5.5% 늘었다고 발표했다.제조업체 종사자수는 2007년에는 16만1350명으로 10년전인 1998년 17만4054명보다 7.29% 감소했다.
부산지역 제조업 생산액은 2007년에 32조9575억 원으로 1998년의 17조4406억 원보다 88.9% 늘었다.부가가치도 2007년 11조5939억 원으로 10년의 7조5356억 원보다 53.9% 증가했다.
업종별 사업체수는 10년전과 비교해 전자·전기(42.5%),자동차·운수(29%),1차금속(27.1%),조립금속.기계(15.5%),식.음료(6.7%),화학제품(6.5%), 종이·인쇄(3.5%) 등 자본 및 기술집약산업은 증가했다.반면 가죽·신발(-27.2%), 목재·가구(-16.6%), 섬유·의복(-11.9%), 기타(-20.8%) 등 소규모 노동집약 산업은 사업체수가 감소했다.
종사자수도 전자·전기(80.1%),1차금속(21.3%),조립금속·기계(20.4%),자동차·운수(8.5%),화학제품(7.8%) 등은 10년전에 비해 늘어났으나,가죽·신발(-55.9%),섬유·의복(-44.8%),목재·가구(-25%),종이·인쇄(-20.8%),식·음료(-14.5%), 기타(-29.8%) 등은 감소했다.
업종별 생산액도 전자·전기(248.8%),조립금속·기계(156.6%),1차금속(153.7%),자동차·운수(115.8%) 위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고,부가가치도 전자·전기(228.7%), 조립금속·기계(112.4%), 자동차·운수(96%),1차금속(73.6%)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지역 산업구조가 개발도상국형인 노동집약산업에서 선진국형인 자본 기술집약
산업으로 이동하면서 고용없는 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모델을 개발해 고용안정에 대한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13일 부산지역 제조업 사업체수는 2007년 기준으로 8670개로 10년전인 1998년 8215개보다 5.5% 늘었다고 발표했다.제조업체 종사자수는 2007년에는 16만1350명으로 10년전인 1998년 17만4054명보다 7.29% 감소했다.
부산지역 제조업 생산액은 2007년에 32조9575억 원으로 1998년의 17조4406억 원보다 88.9% 늘었다.부가가치도 2007년 11조5939억 원으로 10년의 7조5356억 원보다 53.9% 증가했다.
업종별 사업체수는 10년전과 비교해 전자·전기(42.5%),자동차·운수(29%),1차금속(27.1%),조립금속.기계(15.5%),식.음료(6.7%),화학제품(6.5%), 종이·인쇄(3.5%) 등 자본 및 기술집약산업은 증가했다.반면 가죽·신발(-27.2%), 목재·가구(-16.6%), 섬유·의복(-11.9%), 기타(-20.8%) 등 소규모 노동집약 산업은 사업체수가 감소했다.
종사자수도 전자·전기(80.1%),1차금속(21.3%),조립금속·기계(20.4%),자동차·운수(8.5%),화학제품(7.8%) 등은 10년전에 비해 늘어났으나,가죽·신발(-55.9%),섬유·의복(-44.8%),목재·가구(-25%),종이·인쇄(-20.8%),식·음료(-14.5%), 기타(-29.8%) 등은 감소했다.
업종별 생산액도 전자·전기(248.8%),조립금속·기계(156.6%),1차금속(153.7%),자동차·운수(115.8%) 위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고,부가가치도 전자·전기(228.7%), 조립금속·기계(112.4%), 자동차·운수(96%),1차금속(73.6%)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지역 산업구조가 개발도상국형인 노동집약산업에서 선진국형인 자본 기술집약
산업으로 이동하면서 고용없는 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모델을 개발해 고용안정에 대한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