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유튜브(www.youtube.com)로 대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에 주요 금융 이슈를 영어로 설명하는 'e-브리핑'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와 금융위 영문홈페이지 및 영문블로그 등에 올리기로 한 것.이는 외국 언론사와 정부기관,국내외 외국인 등에게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자세히 알리기 위해서다.

브리핑은 이정호 외신 대변인이 맡고 동영상 분량은 8~10분 정도다. 동영상과 함께 당국자의 발언내용을 텍스트로 제공한다. 이번 주 주제는 '금융산업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으로 지난 11일 제작을 마쳤다. 이 대변인은 "정부 부처 중 처음으로 해외 언론사를 상대로 영어로 브리핑한다"며 "현안이 있을 때만 외국 언론이나 해외 투자자 등과 만나던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금융정책과 산업,금융시장을 일상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