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한 13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누적수익률은 보유 종목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서민호 SK증권 부산 연제지점장은 13일 누적수익률을 1.08%로 끌어올리며 1위로 올라섰다.

서 지점장은 보유하고 있던 중외제약 주식 3000주 가운데 1500주를 매도해, 80만원에 가까운 이익을 확정했다. 남아있는 1500주에 대한 평가이익도 70만원에 이른다.
그는 LG디스플레이와 고려제강을 신규로 매수했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은 이날 추가로 매수한 이건산업선진이 오르며 누적수익률을 0.87%로 올렸다.

정 차장은 "이건산업은 올해에도 실적호조가 예상되고, 솔로몬군도 조림사업의 수익시기가 도래했다"며 "선진은 절대저평가 상태며, 원화강세의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종숙 대신증권 잠실지점 차장은 보유하고 있는 케이디씨와 인프라웨어 등이 급락하며 누적수익률이 -6.40%로 전날보다 2.26%포인트 급락했다.

전날까지 0.87%로 누적수익률 1위를 차지했던 신진환 신한금융투자 반포지점 차장도 이니시스, 소리바다, HS바이오팜, 3S 등 보유종목의 주가하락에 수익률이 -0.60%로 내려갔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