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하이닉스 인수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13일 명동은행회관에서 열린 하이닉스 투자설명회에서 "하이닉스 일부 지분을 취득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 테두리 안에서 다른 방식을 찾거나 제도개선 문제 까지 포함해 정책 당국에 건의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경우 자회사 요건을 충족하려면 20%이상 지분을 취득하거나, 5%이하로 낮춰 계열사 편입을 배제해야 한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