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과 미국 간 이견으로 2006년 이후 반환절차가 중단됐던 부산 하야리아 미군 기지 반환협상이 13일 타결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공동 평가결과 일부 부지에서 오염이 발견됐지만 문제되는 부지가 전체 면적의 1%도 안 되는 점과 실수요자인 부산시의 조기 타결 요청 등을 고려해 치유 비용을 우리가 부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