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그 아이들 등 4명을 차로 데리고 돌아다니면서 남편에게 몸값 500만엔을 요구한 일본의 한남자가 14일 경찰에 체포됐다.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의하면 , 무직인 테라모토 미츠키 용의자(24)는 몸값을 요구할 목적으로 히로시마현에서 파트타임 종업원으로 일하던 한 여성(25)와 여아 3명(5세, 3세, 1세)를 승용차에 태우고 13일 오후 6시경부터 시내를 돌아다녔다.

또한 남편(25)에게 전화를 걸고는 "경찰에 신고하면 가족들을 살려두지 않겠다"고 협박하며 500만엔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이타경찰은 전화를 추적해 호텔에 숨어있던 용의자와 여성등을 찾아냈다. 테라모토 용의자는 흉기는 소지하고 있지 않았으며 다행히 여성과 아이들은 부상을 전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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