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코찡긋' 엽기셀카 찍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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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NE1의 멤버 산다라박이 엽기셀카를 찍을 수 밖에 없는 속사정을 밝혔다.
산다라박은 최근 UFO 라디오 녹음 중 "엽기셀카는 팬들에게 전달하는 그림편지와 같다"며 "내가 무얼 하고 있고 요즘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말로 풀어 하는 것보다 사진 한장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다라박의)셀카는 규칙과 예술의 혼이 담긴 사진으로 다른 사람들이 엽기셀카라고 부르는 말에 동의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산다라박은 코를 찡긋하는 표정에 대해선 "이 표정은 마스코트와도 같은 표정"이라며 "주름 속에는 팬들에게 보내는 '보고싶다, 고맙다, 좋다, 힘들다,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앞으로 코를 찡긋하는 표정이 유행하지 않을까"며 기대감을 비췄다.
라디오 방송 이후 팬들은 '엽기가 아니라 예술셀카' '산다라박은 뭘 해도 귀엽다'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
한편, 산다라박 뿐 아니라 2NE1박봄과 공민지도 라디오를 통해 속마음을 내비쳤다.
저녁에 옥수수를 먹는 모습이 케이블TV에서 방영된 후 '박봄 옥수수'라는 연관검색어까지 만들어졌던 박봄은 "옥수수 사건으로 창피했지만 팬들이 자신에게 더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며 "앞으로는 제 2의 옥수수 사건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강아지 매니아로 유명한 공민지는 "빅뱅 지드래곤의 애완견인 '가호'같은 귀여운 강아지를 기르고 싶다"며 "숙소에는 강아지를 키우지 못해 아쉽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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