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민정이 결막염에 걸린채로 촬영을 한 뒤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 출연중인 이민정은 1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결막염에 걸려 빨간 눈이 된 상태의 셀카를 찍어 공개하며 심경고백을 전했다.

이민정은 "이런 안좋은 얼굴인 사진으로 올해 처음 싸이월드에 사진을 올리게 돼 죄송하다"며 "어제 혹시 방송을 보신분들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바이러스가 심한 결막염이다(전염성 강해요. 다들 조심!)눈이 안보이고 열이 나고 몸살까지 같이오고, 얼굴과 눈이 퉁퉁붓고 촬영을 하는데 너무 속상해서 계속 주저앉아 울고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드라마팀에게도 사과의 말을 이어갔다. 그녀는 "같이 촬영하는 팀에 너무너무 죄송하고 베스트를 보여드리지 못해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가족에게도 보이기 싫을 정도의 모습을 화면에 보이는 저(이민정)도 너무 속상하다"고 밝혔다.

그녀의 빨간눈을 본 네티즌들은 "빨리 건강 되찾으시길" "힘내세요" 등의 글을 댓글로 남기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민정은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 촬영에 한참 열의를 보이고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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