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영화 ‘심야의 FM’에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심야의 FM ‘은 라디오 프로그램이 생방송되는 120분 간, 정체불명의 청취자에게 가족을 구해야 하는 DJ의 사투를 다룬 작품이다. 유지태는 앞서 캐스팅된 수애와 연기호흡을 맞출예정이다.

유지태는 아나운서 겸 인기 DJ인 고선영(수애 분)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정체불명의 청취자 한동수 역을 맡아 숨막히는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동수는 고선영의 마지막 방송에서 그녀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생방송이 진행되는 2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이며 잊을 수 없는 잔인한 기억을 남기는 역할이다.

영화 ‘동감’, ‘순정만화’, ‘가을로’ 등과 최근 드라마 ‘스타의 연인’을 통해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 받아온 유지태는 ‘심야의 FM’을 통해 부드러움 뒤에 가려진 섬뜩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계획이다.

한편 ‘심야의 FM’은 김상만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2월 초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