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강판 제조업체 황금에스티가 지난해 4분기 실적기대감과 비철금속 가격의 강세에 힘입어 신고가를 기록했다.

14일 오후 1시46분 현재 황금에스티는 전날보다 520원(5.49%) 오른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15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황금에스티의 주가가 장중 1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21일 이후 처음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최근 니켈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이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황금에스티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호전이 예상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세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