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휠라코리아가 14일 자연과 도시 컨셉트를 결합한 메트로 아웃도어 브랜드 ‘휠라 스포트(FILA SPORT)’을 론칭하고,아웃도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또 14,15일 아차산점을 시작으로 익산점·구미점·전주중앙점·대천점 등이 잇따라 문을 연다.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기능성 위주의 제품과 40~50대 고객 비중이 높지만 ‘휠라 스포트’는 30대를 겨냥해 패션성을 강화한 ‘메트로 아웃도어’를 선보였다.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세련된 스타일의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밝고 선명한 색상을 활용하고,캐주얼적인 요소를 가미해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의 디자인을 제안하고,등산·트레일 러닝·라이프 스타일 라인 등으로 세분화해 제품군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가격은 재킷류 10만~40만원대,바지류 10만~20만원대,티셔츠류 3만~7만원대이며 가두점 위주의 유통망으로 올해 70~100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서해관 휠라스포트 사업본부장(이사)은 “휠라 스포트가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선 후발주자이지만 100년 브랜드 철학이 깃든 휠라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반영한 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휠라스포트는 휠라(스포츠의류),휠라 골프(골프복),휠라 키즈(아동복),휠라 인티모(속옷),휠라티바(속옷)에 이은 휠라코리아의 6번째 브랜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