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방송콘텐츠,인터넷TV(IPTV),초고속 인터넷 등 5대 수출 전략품목을 확정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와이브로 DMB 방송콘텐츠 IPTV 등 4개 품목을 수출 전략품목으로 정했으나 이번에 초고속인터넷을 추가했다. 미국 뉴질랜드 등이 올해부터 초고속인터넷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와이브로의 경우 인도 브라질 남아공 등 15개 거점국가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장비업체와 서비스업체가 동반진출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와이브로 장비 및 단말기 수출액은 2008년 2556억원에서 지난해 691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DMB도 중국 가나 노르웨이 등 3개국에 진출했으며 프랑스 등 11개국에 시범 장비를 공급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