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이스탄불·델리 등 强震에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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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亞·중남미 도시들 위험
중미 섬나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지진이 강타해 막대한 피해를 입힌 가운데 카트만두 이스탄불 델리 키토 등 아시아와 중남미 도시들이 지진에 가장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 비영리 지진대책 연구기관인 지오해저드 인터내셔널(GI)이 세계 주요 도시에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어느 정도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인지 연구한 결과를 인용,지진에 가장 취약한 주요 도시 20곳을 선정했다. 강진과 일반 지진을 나누는 경계선으로 간주되는 규모 6.0을 넘는 지진은 세계에서 연평균 140회 정도 발생한다.
지진에 취약한 도시들은 주로 아시아와 중남미에 밀집돼 있다. 특히 네팔 카트만두는 규모 6.0 지진이 발생할 경우 인구 100만명 가운데 6만9000명가량이 목숨을 잃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장 위험한 도시로 꼽혔다. 터키 이스탄불도 1000만명 가운데 5만50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인도의 델리,에콰도르의 키토,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엘살바로드의 산살바도르,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등도 취약도시로 꼽혔다. 선진국 가운데는 도쿄(9000명),나고야(900명),고베(300명) 등이 이름을 올린 일본이 유일하게 지진위험국으로 지목됐다.
한편 타임은 최근 지각활동이 활발한 태평양판 인근의 미국 로스앤젤레스,미국과 캐나다의 태평양 연안 지역,일본 도쿄,인도네시아,이란 테헤란을 앞으로 강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5개 지역으로 꼽았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 비영리 지진대책 연구기관인 지오해저드 인터내셔널(GI)이 세계 주요 도시에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어느 정도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인지 연구한 결과를 인용,지진에 가장 취약한 주요 도시 20곳을 선정했다. 강진과 일반 지진을 나누는 경계선으로 간주되는 규모 6.0을 넘는 지진은 세계에서 연평균 140회 정도 발생한다.
지진에 취약한 도시들은 주로 아시아와 중남미에 밀집돼 있다. 특히 네팔 카트만두는 규모 6.0 지진이 발생할 경우 인구 100만명 가운데 6만9000명가량이 목숨을 잃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장 위험한 도시로 꼽혔다. 터키 이스탄불도 1000만명 가운데 5만50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인도의 델리,에콰도르의 키토,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엘살바로드의 산살바도르,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등도 취약도시로 꼽혔다. 선진국 가운데는 도쿄(9000명),나고야(900명),고베(300명) 등이 이름을 올린 일본이 유일하게 지진위험국으로 지목됐다.
한편 타임은 최근 지각활동이 활발한 태평양판 인근의 미국 로스앤젤레스,미국과 캐나다의 태평양 연안 지역,일본 도쿄,인도네시아,이란 테헤란을 앞으로 강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5개 지역으로 꼽았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