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돈 될것 뻔히아는데 기업이 투자 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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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의 지청구 경제학
최성환 지음 | W미디어 | 320쪽 | 1만3000원
최성환 지음 | W미디어 | 320쪽 | 1만3000원
"경제가 아무리 나쁘더라도 까닭없이 남을 탓하거나 원망하기보다는 그 원인과 처방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경제전문기자 출신으로 어려운 경제현상을 쉽게 잘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한 최성환 대한생명 경제연구원 상무는 이렇게 지적한다. 경제와 정치가 꼬이기 시작하거나 2008년처럼 글로벌 위기가 닥치면 정부와 정치권,기업이 서로 '네탓'이라며 지청구를 늘어놓게 마련.특히 정부는 기업들이 돈만 쌓아 놓고 투자하지 않아서 성장의 엔진이 돌지 않고 고용사정도 나쁘다고 흔히 주장한다.
하지만 자본주의 경제에서 돈이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투자하지 않을 기업가가 있겠느냐고 저자는 반문한다. 기업들이 적극 투자하지 않는 이유를 찾아내야지 비난만 한다고 투자에 나서겠느냐는 것이다.
《지청구 경제학》은 그가 최근 3~4년간 신문 · 잡지 등에 기고한 55편의 글을 통해 한국경제와 세계경제를 보는 눈을 틔워 준다. 위기 속에 빛나는 한국 대표기업들의 위기탈출 전략과 성공 요인,경제 회복 낙관론의 발목을 잡는 불확실성들,심상치 않은 브릭스 동맹,더블 딥 우려와 우리 경제의 회복세 지속 여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경제전문기자 출신으로 어려운 경제현상을 쉽게 잘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한 최성환 대한생명 경제연구원 상무는 이렇게 지적한다. 경제와 정치가 꼬이기 시작하거나 2008년처럼 글로벌 위기가 닥치면 정부와 정치권,기업이 서로 '네탓'이라며 지청구를 늘어놓게 마련.특히 정부는 기업들이 돈만 쌓아 놓고 투자하지 않아서 성장의 엔진이 돌지 않고 고용사정도 나쁘다고 흔히 주장한다.
하지만 자본주의 경제에서 돈이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투자하지 않을 기업가가 있겠느냐고 저자는 반문한다. 기업들이 적극 투자하지 않는 이유를 찾아내야지 비난만 한다고 투자에 나서겠느냐는 것이다.
《지청구 경제학》은 그가 최근 3~4년간 신문 · 잡지 등에 기고한 55편의 글을 통해 한국경제와 세계경제를 보는 눈을 틔워 준다. 위기 속에 빛나는 한국 대표기업들의 위기탈출 전략과 성공 요인,경제 회복 낙관론의 발목을 잡는 불확실성들,심상치 않은 브릭스 동맹,더블 딥 우려와 우리 경제의 회복세 지속 여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