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요 기업 실적결과가 단기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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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4일 주후반 예정된 인텔과 JP모간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결과가 국내증시의 단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환율급락과 주도주인 정보기술(IT) 및 자동차 업종의 주가 조정, 기대했던 미국 실적시즌의 부진한 출발, 예상보다 빠른 중국의 긴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배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긴축 행보가 위안화 절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원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아직은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며 "국내 증시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중국의 자산 가격이 아닌 실물경제의 흐름이라는 점에서 지준율 인상이 국내 증시에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히려 주후반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결과가 국내 증시의 단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환율과 유가 등 주요 가격변수의 조합이 국내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가운데 결국 시장의방향성은 해외 모멘텀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점에서 오는 14일(현지시간) 인텔과 15일 JP모건 등 미국 대표기업의 실적 발표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섹터의 주도주인 IT섹터의 방향성을 좌우할 인텔의 실적 결과에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7월 중순 '인텔 효과'로 국내 증시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과 향후 인텔 등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국내 IT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환율급락과 주도주인 정보기술(IT) 및 자동차 업종의 주가 조정, 기대했던 미국 실적시즌의 부진한 출발, 예상보다 빠른 중국의 긴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배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긴축 행보가 위안화 절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원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아직은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며 "국내 증시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중국의 자산 가격이 아닌 실물경제의 흐름이라는 점에서 지준율 인상이 국내 증시에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히려 주후반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결과가 국내 증시의 단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환율과 유가 등 주요 가격변수의 조합이 국내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가운데 결국 시장의방향성은 해외 모멘텀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점에서 오는 14일(현지시간) 인텔과 15일 JP모건 등 미국 대표기업의 실적 발표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섹터의 주도주인 IT섹터의 방향성을 좌우할 인텔의 실적 결과에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7월 중순 '인텔 효과'로 국내 증시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과 향후 인텔 등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국내 IT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