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준율 인상, 철강·유화株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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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4일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국내 철강 및 유화 제품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2일 중국 정부는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했다.
최성락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지준율 인상은 큰 악재가 아니다"라며 "긴축이라는 심리적 부담은 피할 수 없으나, 실제 중국의 산업 수요가 급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준율 인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중국 산업은 은행, 부동산 개발업체, 건설업체, 건설자재업체"라며 "다른 산업이 받는 영향은 미미하고, 첨단기술산업, 에너지 고효율 산업, 경기소비재 등 산업은 지속적인 부양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건설 수요와 관련된 국내 철강(봉형강, 철근), 유화(PE, PP, PVC) 제품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실제로 수요가 급감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긴축 초기 단계이고 앞으로 긴축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기소비재 및 산업재를 비롯한 다른 섹터는 중국 지준율 인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심리적인 이유로 동반 하락한다면 매수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지난 12일 중국 정부는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했다.
최성락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지준율 인상은 큰 악재가 아니다"라며 "긴축이라는 심리적 부담은 피할 수 없으나, 실제 중국의 산업 수요가 급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준율 인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중국 산업은 은행, 부동산 개발업체, 건설업체, 건설자재업체"라며 "다른 산업이 받는 영향은 미미하고, 첨단기술산업, 에너지 고효율 산업, 경기소비재 등 산업은 지속적인 부양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건설 수요와 관련된 국내 철강(봉형강, 철근), 유화(PE, PP, PVC) 제품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실제로 수요가 급감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긴축 초기 단계이고 앞으로 긴축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기소비재 및 산업재를 비롯한 다른 섹터는 중국 지준율 인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심리적인 이유로 동반 하락한다면 매수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