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가 올해 실적이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분 현재 네패스는 전날보다 1.63%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네패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6.2%, 44.9% 증가한 2799억원, 3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휴대폰, LCD TV 등 주요 세트 수요 회복에 힘입어 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출하량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신규 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LCD용 컬러 현상액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른 반도체용 현상액 수요 증가 역시 네패스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