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사흘만에 강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0포인트(0.89%) 오른 539.2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 마감했고 전날까지 이틀째 이어진 조정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99포인트(0.93%) 오른 539.45로 출발했다.

개인이 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1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음식료·담배와 운송장비·부품, 화학, 기계장비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날 급등한 태웅만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일제히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정부의 원자력 산업 육성 방침으로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보성파워텍이 5%대 상승세이고, 모건코리아와 비에이치아이, 티에스엠텍, 일진에너지, 인포피아 등도 1-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날은 미국 휴대전화 결제서비스 지연 우려에 급락하고 있고, 휴먼텍코리아는 대규모 유상증자 부담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밀리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6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18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