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5일 포스코에 대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청효 연구원은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조587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조6571억원을 밑돌았다"며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가 조정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포스코는 장기 성장을 준비하고 있으므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매수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는 불확실성을 이유로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잠정치)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가동률 정상화와 증설에 따른 조강생산량 증가에 따라 올해 영업익은 5조4750억원으로 전년대비 73.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