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700선 탈환을 노리고 있다.

15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91포인트(0.35%) 오른 1691.68을 기록중이다.

전날 옵션만기 청산으로 순매도를 나타냈던 외국인이 다시 '사자'에 나섰다. 현재 356억원 어치를 사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기관 역시 31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23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309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LG화학은 상승중이고,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운수장비, 기계,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전기가스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인텔의 4분기 순익이 2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배 가까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09%, 하이닉스가 2.95% 오르고 있다.

포스코가 인수 가능성을 내비친 대우인터내셔널이 4.51%, 대우조선해양이 8.01% 급등중이다.

39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13개 종목은 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628만주, 거래대금은 5991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