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주선 격납고에서 코카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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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선 격납고에서 마약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비행센터(KSC)의 우주선 '디스커버리' 격납고에서 소량의 코카인이 든 봉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앨러드 부텔 NASA 대변인은 "지난 12일 한 정비사가 화장실 밖에서 마약봉지를 발견하고 보안부서에 신고했다"며 "봉지 내용물은 화학실험 결과 코카인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격납고는 우주선을 관리하는 직원들만이 출입할 수 있는 제한구역으로, 부텔 대변인은 "약 200명의 NASA직원들을 대상으로 약물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NASA 보안부서는 코카인이 격납고에 들어오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NASA는 마약에 관한 한 '무관용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이번 사건과 연루된 직원이 적발될 경우 해고 이상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미 인턴기자 dirona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비행센터(KSC)의 우주선 '디스커버리' 격납고에서 소량의 코카인이 든 봉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앨러드 부텔 NASA 대변인은 "지난 12일 한 정비사가 화장실 밖에서 마약봉지를 발견하고 보안부서에 신고했다"며 "봉지 내용물은 화학실험 결과 코카인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격납고는 우주선을 관리하는 직원들만이 출입할 수 있는 제한구역으로, 부텔 대변인은 "약 200명의 NASA직원들을 대상으로 약물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NASA 보안부서는 코카인이 격납고에 들어오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NASA는 마약에 관한 한 '무관용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이번 사건과 연루된 직원이 적발될 경우 해고 이상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미 인턴기자 diron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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