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고용 없는 성장, 올해 최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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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우리 경제는 이제 재도약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올라서는데 무엇보다 고용 없는 성장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직접 만났습니다.
지난해 금융 위기의 여파로 수렁에 빠져있던 우리 경제를 다시 끌어올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현장에서 만난 윤증현 장관은 우리 경제가 고비를 넘기고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여전히 낙관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대내외적으로 경기가 아직 불안한 가운데 투자와 내수를 되살리는 것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얼어붙은 고용 시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많은 서민들이 경제가 성장한다 해서 피부로 체감 온도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올해는 어떻게 하면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까에 모든 정책 역량을 최우선으로 집중할 것이다."
윤 장관은 올해 우리 경제가 거듭나기 위해선 고용 없는 성장이야말로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성장과 고용을 함께 확대시키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고용 없는 성장이 올해 우리가 풀어야 할 큰 과제 중 하나다. 예전과 달라 성장만큼 고용이 따라주지 않는다. 원래 고용은 후행적 성격을 가져 후행하는데다 지금은 성장만큼 고용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윤 장관은 재도약을 위한 돌파구를 이제는 서비스 산업에서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양질의 일자리가 나올 수 있는 교육과 관광 같은 고부가 가치 서비스업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에 대해 정부가 어떤 지원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을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