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정제마진이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에 연일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 33분 현재 GS는 전날보다 1200원(3.38%) 오른 3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3만6850원으로 갈아치웠다.

현대증권은 이날 GS에 대해 정제마진 반등으로 저평가 해소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대용 연구원은 "2010년 정제마진은 2009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GS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09년 4분기 평균 7.4달러에 불과했던 등유마진은 최근 계절적 성수기, 세계 이상 한파 등에 따른 수요 증가로 10달러 수준까지 회복했다는 것. 경유 역시 6.4달러 수준에서 최근 8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등 NCC(나프타분해설비) 증설에 따른 나프타 수요 증가로 나프타마진 역시 개선되고 있는 등 정제마진은 4분기 바닥에서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정제마진 개선으로 2010년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05% 증가한 1조1700억원에 달할것"이라며 "자회사인 GS리테일이 마트와 백화점 등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