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살맛납니다'의 홍은희가 뽀글거리는 아줌마 파마에서 청순한 생머리로 변신한다.

14일 방송된 MBC '살맛납니다'에선 경수(홍은희 분)는 꽃뱀에 물려 회사 공금을 횡령한 남편 창수(권오중 분)에게 이혼선언을 했다.

경수는 어린 형부 유진(이태성 분)을 찾아가 돈을 꿔 이혼서류와 함께 창수에게 내민다. 경수는 엄마 풍자(고두심 분)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꽃뱀 지숙(김가연 분)을 찾아 나선다.

창수의 고등학교 동창생인 지숙은 의도적으로 창수에게 접근, 포옹한 사진을 빌미로 돈을 뜯어냈다. 지숙으로부터 같은 사기를 당한 영철과 함께 경수는 인근 모텔을 비롯해 나이트클럽을 이 잡듯 뒤진다.

결혼 10년 차 경수는 경제적 이유로 창수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독립할 각오를 다지며 헤어스타일을 바꾼다.

한편 청순한 생머리로 이미지를 변신한 배우 홍은희는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청순하고 아름다워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홍은희의 헤어스타일 변신은 15일 '살맛납니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