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효과가 지속되면서 15일 코스피 지수는 17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지수도 5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에 따라 '2010 삼성파브 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선전을 펼쳤다.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은 이날 중소형주 매매에 성공하며 누적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김 과장의 누적 수익률은 전날 보다 4.22%포인트 오른 6.53%로 집계됐다.

김 과장은 보유중이던 진매트릭스 주식 2000주를 사고 팔아 15만원 가량 손해를 봤지만 보유하고 있던 GS글로벌, 코원, 동방선기 주식을 매도해 136만원 가량 수익을 확정했다.

그는 마니커 주식 2만주를 신규로 매수했다. 매수 이후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로 마감하면서 10%가 넘는 평가수익률을 기록했다. 김 과장은 "마니커를 산 것은 구제역 때 문이 아니라 최근 닭고기값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등 실적이 호전될 것 같아서 샀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마린을 신규로 매수, 오성엘에스티외에 태양광 관련종목을 추가했다.

주석훈 메리츠증권 종로지점장도 이날 수익률을 1.91%로 끌어올렸다. 이는 전날보다 1.26%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주 지점장은 이날 한진중공업을 신규로 매수했다. 주 지점장의 매수 이후 주가가 오르면서 평가이익이 70만원 가량으로 늘었다. 보유중인 대한항공이 2.56% 오른 것도 수익률 개선에 보탬이 됐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