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벅지' 신드롬을 일으켰던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와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활약중인 '청순글래머' 신세경.

이들 두 신세대 스타들의 공통점은 뭘까.

유이와 신세경은 둘 다 꾸미지 않은 듯 청순하고 수수한 외모와 이에 상반되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대부분의 여자 연예인들이 끊임없는 관리와 다이어트로 스키니한 몸매를 선호하는 것과 달리 이 두 스타는 건강한 몸매로 매력을 발산한다.

유이는 한 소주 광고를 통해 170cm 라는 큰 키에 쭉 뻗은 다리라인을 강조하는 댄스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는데 가느다란 허벅지는 아니지만 탄력 있고 건강한 허벅지 라인과 다리라인의 황금 비율이라는 허벅지5 : 종아리3 : 발목2 의 비율이 더해져 꿀벅지라는 수식어를 달게 된 것이다.

신세경 역시 보통 여성 연예인들과 비교하면 젓살이 남아있는 듯이 통통한 몸매를 가졌다. 특히 헐렁한 티셔츠 차림에도 감춰지지 않는 볼륨있는 몸매는 신세경에게 청순 글래머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청순한 신세경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보기 위해 그녀의 노출신이 나오는 영화 ‘오감도’ 다시보기가 유행할 정도다.

개봉 당시에는 출연 사실이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했으나 뒤늦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이례적인 케이스로 평가되고 있다.

두 스타의 또 다른 공통점은 통통한 볼살이 두드러진 하트라인 얼굴이라는 점이다.

미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계속 변화하는데 90년대 김희선의 계란형 얼굴에서 2008년 김태희의 V라인을 지나 최근에는 통통한 볼살이 강조된 하트라인형 얼굴형이 트렌드다. 신세경과 유이는 이러한 트렌드가 그대로 드러나는 얼굴이다.

부평 피부과∙성형외과 라마르클리닉 오용주 원장은 “갸름하고 턱선이 부각된 얼굴형이 아니라 통통한 볼살이 얼굴형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만들어 청순한 외모에 한 몫을 한다.”며 “최근에는 이렇게 통통한 볼살을 일부러 지방이식을 통해 만드는 경우도 많다”고 전한다.

통통한 볼살은 어린 아이들의 얼굴에서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동안의 필수조건이기도 한데 두 스타는 모두 통통한 볼살로 어리고 순수한 이미지를 가졌으며 건강미 넘치는 몸매로 섹시한 매력까지 발산하면서 ‘청순+섹시’ 이미지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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