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자금, 2010년도 신흥시장으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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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자 4개펀드 10주째 순유입
글로벌펀드 자금이 신흥시장을 향해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빠져나간 자금의 1.6배 정도가 지난해 재유입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5일 전 세계 펀드 동향을 제공하는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전체 이머징마켓펀드에는 지난해 643억달러가 순유입되면서 2008년 순유출분(394억달러)보다 251억달러나 더 들어왔다. 특히 한국증시가 편입된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로는 지난해 344억달러가 순유입되면서 2007년 순유출분(91억달러)의 4배 가까운 금액이 들어왔다. 아시아펀드(일본제외)에도 2008년 순수하게 빠져나간 금액과 맞먹는 191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주로 선진 증시에 투자하는 인터내셔널펀드는 지난해 209억달러 순유입에 그쳐 전년의 순유출(374억원)에 미치지 못한 것을 볼 때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상대적으로 경기 상황이 견조하고 회복이 빠른 이머징마켓 쪽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에 투자하는 4개 글로벌펀드엔 올해도 2주 연속 자금이 들어오는 등 10주째 순유입 됐다. 이번 주(1월7~13일) GEM펀드에 15억240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을 포함,4개 펀드에 총 19억6600만달러가 들어왔다. 전주(26억9400만달러)보다 조금 줄었지만 자금유입 기조는 뚜렷하다. 아시아펀드(일본제외)는 4억8200만달러,퍼시픽펀드는 3300만달러가 순유입됐지만 인터내셔널펀드는 730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 관련 펀드 중 특히 신흥시장 위주로 양호한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15일 전 세계 펀드 동향을 제공하는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전체 이머징마켓펀드에는 지난해 643억달러가 순유입되면서 2008년 순유출분(394억달러)보다 251억달러나 더 들어왔다. 특히 한국증시가 편입된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로는 지난해 344억달러가 순유입되면서 2007년 순유출분(91억달러)의 4배 가까운 금액이 들어왔다. 아시아펀드(일본제외)에도 2008년 순수하게 빠져나간 금액과 맞먹는 191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주로 선진 증시에 투자하는 인터내셔널펀드는 지난해 209억달러 순유입에 그쳐 전년의 순유출(374억원)에 미치지 못한 것을 볼 때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상대적으로 경기 상황이 견조하고 회복이 빠른 이머징마켓 쪽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에 투자하는 4개 글로벌펀드엔 올해도 2주 연속 자금이 들어오는 등 10주째 순유입 됐다. 이번 주(1월7~13일) GEM펀드에 15억240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을 포함,4개 펀드에 총 19억6600만달러가 들어왔다. 전주(26억9400만달러)보다 조금 줄었지만 자금유입 기조는 뚜렷하다. 아시아펀드(일본제외)는 4억8200만달러,퍼시픽펀드는 3300만달러가 순유입됐지만 인터내셔널펀드는 730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 관련 펀드 중 특히 신흥시장 위주로 양호한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