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삼성이 중국 네티즌들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상을 받았다.

중국 격주간 시사잡지 환구인물(環球人物)은 17일 2009년에 탁월한 실적을 기록한 기업 및 기업가를 발표하면서 인터넷과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중국삼성을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선정했다. 환구인물은 내달 3일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네티즌 투표결과 삼성은 44.8%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하이얼,레노버 등 중국 기업이 뒤를 이었다. 환구인물은 중국삼성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예산 삭감없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우수 제품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